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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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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News] Special Adviser to the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s lecture on Sport for Development and Peace

Source: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1/18/0200000000AKR20140118052400004.HTML?input=1179m Date: 2013.01.18 유엔스포츠특별보좌관 “스포츠로 평화·사회발전”

윌프리드 렘케, 서울대 특별 강연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최근 방한한 윌프리드 렘케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 스포츠특별보좌관은 18일 서울대 교육정보관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스포츠는 사회 발전과 평화 증진을 위한 좋은 도구”라고 말했다.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 사무차장을 겸하고 있는 렘케 특별보좌관은 “누구나 매일 스포츠를 ‘즐기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며 스포츠의 가치를 역설했다.

그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실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의 0.001%도 되지 않는다”며 “세계 곳곳에서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야 하고 스포츠 교육을 받는 것은 ‘권리’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포츠를 통해 평화에 기여하고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유엔이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해 제시한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실천에도 스포츠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렘케 특별보좌관은 그 사례 중 하나로 최근 베트남 ‘훌륭한 어머니 9명’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 9명이 자신의 아이들까지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모습을 보고 축구 클럽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HIV 감염자나 장애인을 포함해 수백 명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렸다는 사연이었다.

렘케 특별보좌관은 스마트폰에 빠져 지내는 요즘 아이들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밖으로 내보내 스포츠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드림 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서 공부하는 17개 국적의 학생 24명을 포함, 80여명이 참석했다.

드림 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개발도상국과 한국의 스포츠행정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책사업이다.

렘케 특별보좌관은 학생들의 역할에 기대를 나타내며 “배움을 멈추지 말고 계속해 스포츠 가치를 실현하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독일 출신인 그는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베르더 브레멘의 집행위원장, 국제올림픽휴전재단 이사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유엔 스포츠특별보좌관을 맡고있다.

그는 남북에 스포츠를 통한 대화와 평화 실현을 촉구해왔으며 지난해 7월에는 북한을 방문, 북한 체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