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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ang] Dream Together Master Trio Graced the 2017 World Taekwondo Championships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빛낸 ‘DTM 삼총사’ [중앙일보] 입력 2017.07.03 01:00 수정 2017.07.05 18:07 [출처: 중앙일보]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빛낸 ‘DTM 삼총사’
(왼쪽부터)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도운 미야(미얀마), 아유니(튀니지), 카니(이란). 이들은 서울대 ‘드림 투게더 마스터(DTM)’ 프로그램을 이수한 선후배 사이다. [무주=프리랜서 오종찬]

(왼쪽부터)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도운 미야(미얀마), 아유니(튀니지), 카니(이란). 이들은 서울대 ‘드림 투게더 마스터(DTM)’ 프로그램을 이수한 선후배 사이다.

[무주=프리랜서 오종찬]

“태권도와 함께하며 한국인들의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삶도 함께 배웠습니다.”
이란·미얀마·튀니지 출신 3명 서울대서 스포츠 행정 등 배워 통역·심판·선수단장으로 활약 “태권도가 사랑받도록 도울 것”
  지난달 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막을 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183개국에서 971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지난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142개국·선수 928명)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성공 개최 배경에는 태권도를 사랑하는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의 노력도 있었다. 지난달 29일 태권도원에서 만난 조레 압둘라 카니(34·여·이란), 소소 미야(35·여·미얀마), 히셈 아유니(40·튀니지) 등이 ‘숨은 주인공’들이다. 이란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인 카니는 이란 태권도대표팀의 통역을 맡았다. 미얀먀 체육부 직원인 미야는 심판으로 활약했다. 튀니지 태권도협회 직원인 아유니는 자국 선수단장으로 나섰다.   세 사람은 스포츠 행정가로 성장하기 위해 한국 유학을 선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서울대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과 손잡고 만든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양성 프로그램 ‘드림 투게더 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이하 DTM)’ 코스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했다. DTM 입학생들은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 과정을 17개월간 이수하며 스포츠에 특화한 행정·경제학은 물론 의학·과학·법학·언론학 등을 배운다. 이란 출신 카니는 “한국인들은 태권도의 이미지와 비슷하다. 부지런하고 열정적일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대한)차별도 없다. 무슬림 여성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이라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야는 “이전엔 ‘미얀마’와 ‘태권도’ 두 가지만 생각했지만 최근엔 국제스포츠 무대를 배경으로 여성과 인권, 동반 성장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보는 중”이라고 했다.   아유니는 DTM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2년 전 서울대에서 석사를 받고 귀국한 이후 튀니지 스포츠계에서 실력파 행정가로 자리잡았다. 올해 들어 2018년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20년 태권도월드그랑프리파이널대회를 잇따라 튀니지에 유치해 국제 태권도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29~30일 무주 국제태권도심포지움에서는 발제자로 나서 태권도의 성장과 발전 모델도 제시했다. 그는 “태권도가 올림픽 스포츠 중 가장 존경받는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스포츠 행정을 배운 외국인들은 앞으로 일본의 가라테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태권도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가능성이 크다. DTM 사업단장인 서울대 강준호 교수(스포츠경영학)는 “한국에서 DTM 과정을 이수한 각국 학생들이 국제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인물들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자연스럽게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를 넓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주=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빛낸 ‘DTM 삼총사’ http://news.joins.com/article/21720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