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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13
  • 338
[Joongang] Doll-Tepper President of DOSB, “Sport Organizations Need Long Persuasion Process to Consolidate”
[출처: 중앙일보] 돌 테퍼 독일체육회 부회장 “체육단체 통합 긴 설득 과정 필요&”

13일 `2013 드림 투게더 포럼, 서울`에 참석한 돌-테퍼 부회장 [사진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관련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보다 먼저 양 단체를 통합 한 나라가 있다. 2006년 5월 엘리트 스포츠 단체(독일 올림픽 위원회)와 생활 체육 단체(독일 스포츠 연맹)를 합친 독일이다. 독일 체육회(DOSB)의 구트룬 돌-테퍼 부회장이 방한해 스포츠 단체 통합에 대한 힌트를 줬다. 돌-테퍼 부회장은 13일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사업단장 김기한) 주최로 서울대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5 드림 투게더 포럼, 서울(2015 Dream Together Forum, Seoul)’에서 ‘스포츠 조직의 미래경영 전략, 독일의 스포츠 조직 통합과 이에 따른 도전과 변화’에 관해 발제했다. 독일은 2006년 체육단체 통합 후 지속적인 조직 경영 혁신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돌-테퍼는 “통합의 목표는 겹치는 조직을 줄이며 정책과 실행의 책임을 분리하고 빠른 결정, 효율적인 콘트롤을 하는 것이었다. 또 투명성을 높이고 프로페셔널리즘을 강화하는 것도 주요한 목표였다&”고 했다. 돌-테퍼는 “양 단체의 관심사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성격이 다른 조직을 합치는 데는 길고도 어려운 설득과정이 필요했다. 그러나 현재는 아무런 갈등이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독일은 스포츠 조직에 자원봉사자가 많다. 한국은 사실상 100% 유급 직원들이다. 돌-테퍼는 “독일의 스포츠 단체 통합을 하면서 업무 영역이 바뀐 사람은 있지만 직장을 잃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인원을 줄였다면 단체 통합이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독일 체육회 통합 조직은 CEO 아래 하이퍼포먼스 스포츠(엘리트 스포츠) 부서와 스포츠 발전(생활체육) 부서, 청소년 스포츠와 재정 분야로 정비됐다. 돌-테퍼는 “독일은 체육관련 부서가 없고 체육회는 여러 부처에서 예산을 받기 때문에 정부의 입김은 전혀 없다. 또 중앙집권 조직이 아니라 분산된 민주적 조직&”이라고 밝혔다. 포럼에선 이외에도 스포츠경영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트로이 대학의 패키아나선 첼라두라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스포츠 조직 경영 전략’을 주제로, 중남미의 스포츠 분야 선도국인 과테말라의 스포츠과학연구소 이사이 크루스 페레스 전략실장이 ‘과테말라의 스포츠 조직 경영 효율화를 위한 조직구조 최적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는 국제 스포츠 발전과 스포츠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개발도상국 청년들을 스포츠행정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인재육성재단의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지원되고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에서 운영한다. 포럼은 IOC 위원, 해외 체육회(NOC) 및 학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